연재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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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변화와 언어규범
말도 변한다. 말의 형태와 소리도 변하고, 말의 뜻과 쓰임도 변한다. 그런데 말이 너무 빠르게 변하게 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 말의 급격한 변화를 막고 언어구성원들 사이의 소통을 보장하는 장치 중의 하나가 말에 대한 약속, 곧 언어 규범이다. 변하는 말과 변화를 잡아두는 언어규범 사이의 긴장관계 속에서 우리의 언어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군산(群山)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군산(群山)이란 땅이름은 한자로 풀어쓰면 무리群, 뫼山으로 산이 무리지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군산 어느 곳을 둘러봐도 북동쪽에 자리한 오성산, 취성산 일대의 해발 200 여m의 산들을 제외하고는 100m 내외의 나지막한 구릉들만 곳곳에 펼쳐져 있다. 이름하고 땅이 그리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오히려 북쪽과 남쪽은 금강, 만경강으로, 서쪽에는 서해가 펼쳐져 있어 동쪽을
<아이들...> : 미완으로 그친 그 ‘실종의 추억’ 보고서
아! 그 아이들.... 20년 전 대구의 한 마을에서 개구리 잡으러 간다고 산에 올라갔다가 나타나지 않았던 아이들. 그리고 그 후 11년이 지난 해의 초가을에 5명의 아이들이 인근 야산에서 유골로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단정할 수 없음에 따른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 사건을 다룬 영화의 제목도 그저 『아이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