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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를 만나자

정은해 선임기자
- 3분 걸림 -

어느덧 2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당신은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새로 세웠던 목표를 계획대로 잘 지키고 있는가? 혹은 그 계획들을 까맣게 잊고 전 학기와 다름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새 학기가 시작되거나 방학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항상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단 삼일도 안 돼서 그 계획을 깨버리곤 한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로 지난 한 달을 돌이켜 보면 실행하지 못한 계획들만 무성하다. 친구들을 만나거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계획했던 일들은 버려두고 시간만 낭비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시간을 보내다가는 한 학기가 끝나고 나면 후회하고 다시 계획을 세우는 생활을 반복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필자와 같은 사람에게는 굳은 결심을 통한 계획과 실천이 필요하다. 바로 이 시점에 터닝 포인트를 만나야 한다.
터닝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억에 선명히 남을 만한 감동적인 경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책을 보고 간접 경험을 하는 방법이 있다. 독서를 통해 자극을 받기 위해서는 소설보다는 자기계발서를 읽을 것을 추천한다. 자기계발서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나 조언이 담겨 있어 그대로 따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계발 도서는 내용이 비슷하다고 여겨 읽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이 담긴 조언이니 한번쯤 믿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다양한 교외 활동을 하는 것이 있다.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지만 대외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 함께 활동하면서 인맥도 넓히고 다른 지역의 학생들의 가치관과 그들의 대학생활은 어떠한지도 알 수 있어 충분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멘토를 직접 만나는 것이다. 나와 잘 맞는 멘토를 찾아 그 사람의 책을 읽거나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도 있지만 강연을 찾아가거나 면대면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신이 필요한 조언과 도움을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만나 관계를 유지시켜 평생 멘토로 삼는 것도 좋다.
작심삼일 계획에서 벗어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열거했지만 결국 실천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이 중 한가지만이라도 잘 실천해 그동안 반복하던 후회하는 시간을 더 이상 보내지 않도록 도전해보길 바란다.
 

편집장 · 정은해

jhy0221@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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