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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환경업체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

환경공학과 정승우 교수의 토양오염물질 제거기술 이전

김의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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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우리 대학(총장: 채정룡)은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주)세기종합환경,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토양오염물질 제거기술에 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토양오염은 지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가 어렵고 한번 오염되면 복원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경제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효율적으로 오염된 토질을 정화하기 위해 오염부지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의 현장적용성을 높여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어왔다.
최근 환경공학과(학과장: 정병곤) 정승우 교수가 발명한 토양오염물질 제거기술은 계면활성제 거품이 토양입자 사이에 비어있는 틈(이하 공극)에 부착된 오염물질을 공극외부로 밀어내 토양입자로부터 오염물질을 분리하는 원리를 이용해 오염물질 제거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사용된 계면활성제 용액과 토양입자로부터 분리된 오염물질을 외부로 완전히 배출할 수 있어 이차오염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세기종합환경은 우리 대학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현장 실증화 검증을 통해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의한 기자

han@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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