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운영 전망,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와 무관해
국가장학금 지원 및 재학생 1인당 교육비 1,649만 원으로 학생 교육에 필요한 재원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 우리 대학 조형물 / 촬영 : 박주영 편집장 |
지난 24일, 우리 대학본부와 전라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대학기본역량평가’에 대한 반박 공동성명서 발표가 발표됐다. 이후 우리 대학 박형준(역사철학·16) 총학생회장은 세종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으며, 우리 대학의 한 학우는 국민청원을 통해 우리 대학의 건실함을 말하는 등 공정한 평가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진단 결과, 정량평가에서 50점 만점에 49.006점(98%)을 획득해 ‘만점’에 가까운 득점률을 보였다. 하지만 정성평가에서는 46점 만점에 35.122점(76.4%)에 그쳐 지원대학에 미선정되었는데, 낮은 점수를 받은 정성평가 부분은 우리 대학이 그동안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학역량 강화는 물론 인프라를 확충해온 부분이어서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대상 여부에 관한 것으로, ‘대학운영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체질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대학에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나 재학생에게 제공되는 국가장학금 지원 여부와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대학운영에도 큰 문제가 없다. 현재 우리 대학 재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49만 원으로, 전국 180여 개 4년제 일반대학 중 39위에 해당할 정도로 학생 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대학은 정성평가 부문 인프라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데, 먼저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영역에 혁신의 비중을 두어 △기초교양학부와 △공유 및 융합전공은 물론, 이를 관장하는 △미래창의학부를 신설했다. 또한,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상담 인력을 2018년 기준 13명에서 지난해 34명으로 대폭 늘렸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인 ‘봇&카톡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학우들의 진로 심리상담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힘썼다. 이때, 시스템 이용자는 지난해만 4,267명으로 나타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또 학우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대 창업지원센터인 ‘청년뜰’을 군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했고, △취업지원과는 취업동아리, 취업교과목 등을 운영하여 종합·입체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기 창업 패키지’ 주관 기관에 선정돼 유망창업 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 지원하며 창업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우리 대학은 2018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지역의 회복을 위해 △군산형 일자리사업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대형해상풍력터빈 실증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내왔다. 또한, 우수한 보유역량을 기반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육성사업 △LINC △LINC+ 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대학창조일자리사업 △청년TLO육성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사업을 계속 수행 중이며, ▲연구역량 강화에도 노력하여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이공분야 중점연구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15년에 시행된 1주기 평가에서 전국 34개 대학만이 부여받은 최우수등급 대학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그간의 대학평가에서 항상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을 뿐 아니라 산학협력선도대학지원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등 해당 분야 역량을 평가해 지원하는 특수목적사업에 대부분 선정되는 등 기본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되어왔다. 우리 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김동익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이번 평가에 대한 최종결과에 상관없이 지역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방향에 맞게 교육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을 선택해 입학하는 학우 모두가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대학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교육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 우리 대학 교육비 환원율 표 / 제공 : 대외협력본부 |
우리 대학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우리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은 △62.6%로 호남·제주권 국립대 중 2위이고, 학생이 납부한 납입금이 학생 교육을 위하여 투자되는 비율인 ▲교육비 환원율은 △485%로 호남제주권 전체대학 평균의 2배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각종 사업, 시스템 외에도 많은 것을 진행하여 ‘2020년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우리 대학은 학우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항상 온 힘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학을 향한 지역민과 학우들의 꾸준한 관심을 바라며, 우리 대학의 학우로서 우리 대학의 반짝일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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