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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겨울나기 준비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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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3주가 채 남지 않은 이 시점, 어느덧 군산대언론사도 이번호로 2014년 발행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리고 필자 또한 이번 칼럼이 대학신문사 기자로서 마지막이 됐다. 지금 이 순간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겨울나기 준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동물들은 겨울이 시작되기 위해 다들 월동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흔히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강아지 같은 경우에는 털갈이를 통해 찬 겨울바람에 대비한다. 그리고 개구리와 뱀 등의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겨울잠에 잠들기에 앞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우리 학우들에게 동물들의 ‘겨울’과 같은 기간을 말하자면 아무래도 곧 있을 겨울방학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들 2달간의 겨울방학을 위해 특별히 계획이나 준비하는 것이 있는지 묻고 싶다.

물론 흔히들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를 염두하고 있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하지 말고, 이 돈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하고 싶다거나 자신에게 필요했던 것들 구입하기 위해서처럼 목적을 가지고 하길 바란다. 막상 아무 계획 없이 큰돈을 받다 보니 돈을 너무 쉽게 쓸뿐더러 그것이 습관화가 되어버려 아르바이트에 계속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너무 바쁜 학교생활로 인해 지친 자신을 위해 여유를 주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면 여행이 그러하다. 여행수단으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봐야하는 ‘내일로’를 추천하는데, 지난 25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여행을 갈 때, 친구들과 함께 가는 것도 좋지만 혼자 여행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을뿐더러 다른 사람들의 계획에 맞게 움직이지 않고 자신만의 여유를 즐기면서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들 말고도 겨울방학 때 자신들이 무엇을 할지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겨울방학을 앞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2달간의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이주영 기자

tardis123@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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