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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선임기자

오피니언

내 글이 살아 숨 쉴 때까지

 내가 글을 처음 쓰게 된 건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다. 모 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나간다는 친구의 말에, “나도 할래!”라며 선뜻 나서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무슨 이야기를 적는지도 모른 채, 해당하는 주제로 글을 끄적인 나는 인생 첫 수상을 했다. 조금 더 자라서, 사람들 속 스스로를 인식할 즘에는 순수하게

by노유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