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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담

무료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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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는 게 없어서” 지난 1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라는 제목으로 발매된 투어스(TWS)의 노래 중 가사 일부분은 4월의 중순이 되어가는 필자의 상황에 딱 맞는 가사로 느껴졌다. 4월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다가온 여러 만남이 모두 계획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월, 4월은 나에겐 참 많은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피어나기 위한 밑거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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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기 위한 밑거름의 시간

어느날, 한 지인에게서 마음을 뚫고 지나가는 글을 공유받았다. “계절 속에 수없이 피고 지는 것들을 보면서. 왜 나는 매번 피어만 있으려고 그리도 애를 썼나 싶어 괜히 머쓱해지기도 했다.”라는 문장이었다. 이 문장은 무과수 작가의 에세이인 「안녕한, 가」에 나오는 한 문장으로, 이번 560호에서는 이 문장을 통해 독자들의 모든 순간을 응원해 보고자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또 다른 한 페이지를 넘길 모든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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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한 페이지를 넘길 모든 이에게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찾아왔다. 매번 모든 것이 익숙해질 즈음에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가 버겁기도 하지만, 새롭게 다시 한 해를 써내려갈 생각에 가슴이 두근대기도 하는 양가의 감정이 드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나 올해는 2024년의 시작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기도 하니, 더더욱 새로운 시작이라는 감정이 크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며칠,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함께’의 가치를 배우며
황룡담

‘함께’의 가치를 배우며

▲ 함께 이사를 준비하던 언론사 기자들사람들이 뭉치지 않고 모래알처럼 뿔뿔이 흩어지는 개인주의 시대에, ‘함께’의 가치를 알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이 전의 학생 때와는 달리 혼자서 생활하게 되는 대학 생활에서는 더더욱, 함께의 가치를 배우기는 어렵다고 매번 생각해 왔다. 실제로, 미디어나 SNS 등지에서 비춰지는 ‘함께’의 가장 흔한 예시인 팀별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무언가를 넘치게 좋아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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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넘치게 좋아한다는 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무언가를 좋아하고 있는가? 특정한 대상이 아니더라도, 비 오는 거리를 좋아한다거나, 눈 내리는 순간을 좋아한다거나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렇게 어떤 것을 좋아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게 한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순간을 위해, 또 좋아하는 순간에 의해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며칠 전,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나만의 속도로 달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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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로 달린다는 것

촬영 : 지유정 편집장 지난 4월, 나는 기대하지 않았던 한 팀의 우승을 바라보았다. 시작부터 맞지 않아 삐걱댔고, 다운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전긍긍했던 모습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들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소수의 인원만 그들이 해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팀원들만은 꼭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현재의 소중함을 잃는다는 것, 지나간 과거를 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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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소중함을 잃는다는 것, 지나간 과거를 잊는다는 것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사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종종 보이는 이 구절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속에 나온 구절이다. 이 구절에 나오는 ‘익숙함’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익숙함을 통해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런 편안함에 점차 소중함과 가치를 잊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익숙함의 양면성은 작게는 물건으로, 크게는

by지유정 편집장
무료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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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으며

2023년, 언론사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지역, 사회의 분야를 더욱더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학우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대학사회의 두 팀 팀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또한, 더 이상 의미 없이 지면을 차지하는 기사를 줄이기 위해 신문의 구성을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군산대 TV와의 연계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더하여, 많은

by지유정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