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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은 기자칼럼과 독자투고, 그리고 황룡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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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며칠 전 보도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1%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한다. 교육을 통해 계층 상승이 가능했기 때문에 우리 부모들은 교육에 힘을 쏟았고, 이러한 교육열이 우리나라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조사결과는 교육이 더 이상 계층 상승의

by군산대학교 언론사
무료 새로운 나를 맞이하게 해준 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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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를 맞이하게 해준 신문사

고등학교 때였다. 담임선생님께서 학보사에 들어가면 좋은 점이 많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이 뇌리에 박혀 대학에 가면 신문사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다소 막연하게 신문사에 들어왔다. 이 글은 신문사에서 한 학기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쓴 글이다. 신문사가 아니었더라면 신입생인 내가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지도 않았을 테고 학교의 소식이나 변화에도 그다지 큰 관심이

by전현정 기자
무료 수습기자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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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로 산다는 것은

      처음 신문사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다. 수능이 끝나고 봤던 드라마에 나온 정의감 넘치는 기자들을 보면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생겼었다. 그 이상 하나로 나는 신문사에 들어갔다. 처음 들어간 그때는 마냥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사를 어떻게 쓰는지 보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기자라는 타이틀이

by이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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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융통성

많은 사람이 그러겠지만, 필자도 길을 걷다가 종종 사람들과 부딪힐 뻔한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다 보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게 대부분이지만 때론 기분이 팍 상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정면으로 다가오는 상대방이 좌측보행을 하는 경우다. 딴짓하면서 걸어가다가 부딪힐 뻔한 나 자신도 잘못이지만, 엄연히 우측보행인데도 좌측보행하는 상대로부터 내가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면

by유일탄 기자
무료 몽골의 길은 몽골거리며 몽골스럽게 내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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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길은 몽골거리며 몽골스럽게 내앞에 있다

2015. 7. 20 (월) 출국일         비행기 출발은 언제나 나에겐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일정이 정말 빡빡했던 하루였다. 울란바토르 공항에 내려 우리와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 만나 신기함을 만끽함과 동시에 발자언니를 만났다. 작년 3기 사람들로부터 많이 들었던 사람이다. 앞으로 2주 동안 이분과 함께 있을 생각에 더 궁금해지는 분이다.

by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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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말

“과거 전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우리들의 아들이나 손자, 그리고 그 앞의 세대의 자손들에도,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계속 사죄해야 하는 숙명을 짊어지워서는 안 됩니다.” [출처 : 아베 담화 전문, 조선닷컴, 오윤희 기자] 위는 전후 70년을 맞이 해 아베 총리가 발표한 담화문의 일부이다. 위의 내용을 포함한 담화문은 발표 직후 언론에서

by안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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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이한 수습기자의 심심한 편지

신문을 읽어주시는 학우분들께 인사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국어국문학과 2학년이자 대학신문편집국 37기 수습기자 박병진이라고 합니다. 수습기자로써 특별한 점이 있다면 유일하게 2학년으로 신문사에 들어와 나이가 조금 다르다는 점과, 1학년 때 방송국에 소속되었다가 신문사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 있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고정관념은 상당히 큰 편입니다. 높은 사람들의 어두운 면을 취재하여 세상을 바로잡는 영웅의 모습이거나,

by박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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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도전하라

한 초등학생이 장래희망을 임대업이라 적었다고 한다. 임대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포부가 아니라면,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것일 터다. 초등학생이 이럴진대, 사회 진출을 목전에 둔 대학생들은 어떠할 것인가? 많은 이들이 도전보다 안정을 택할 것이다. 안정을 좇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나, 오직 안정만 추구하는 삶은 피해야 한다. 도전과 실패가 없는 삶에는 성공이 깃들지

by군산대학교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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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번도 꿈꾸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점점 무언가를 포기해가야만 하는 X포 세대, 현실에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달관세대 등 지금 20대를 정의하는 말들이다. 기성의 세대는 20대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해왔고, 그 요구를 20대는 끊임없이 충족하고자 달려간다. 하지만 지금 청춘이라 불리는 이들을 보면 그러한 요구들이 잘 이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하루 쪽방에 앉아 컵라면으로 한 끼

by군산대학교 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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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학보가 보여준 청년들의 비판의식

청년들에게는 ‘성공’에 대한 환상과 두려움이 있다. ‘벌이가 좋은 직장을 잡으면 행복해지겠지’라는 환상과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수준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취업을 못해 낙오자로 찍힐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청년들은 살아가고 있다. 청년들은 사회구조에 대해 관심을 갖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구조에 대한 비판 보다 사회 지도자층을 향한 비난을

by안영태 기자
무료 선배님, 언니라고 부르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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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언니라고 부르면 안되겠습니까?

군기[military discipline, 軍紀] : 군대의 기강. 군기 잡는다는 말은 말 그대로 군대에서 기강을 잡기 위해 쓰이던 말로 "상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하고, 군대의 기율을 지킨다."라는 개념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선 좀 더 심화되어서 군내가혹행위, 구타 등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까지 직결되기도 합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명령에 복종하는 '상명하복'.

by곽승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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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를 아시나요?

 ‘비틀즈’는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이름이다. 음악 듣는 사람들 중에 비틀즈 모르는 사람이 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이며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전설’인 비틀즈! 하지만 나는 비틀즈의 이름만 알았지 비틀즈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했다. 비틀즈의 노래도 영화 ‘I am Sam’

by군산대학교 언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