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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임기자

오피니언

#Love Myself

 항상 한 해의 마지막 달은 유독 애틋하게 느껴진다. 나는 이맘때쯤 되면 지난 시간을 어떻게 살았는지와 스스로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되돌아보며, 속으로 인생과 자아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하곤 한다. 눈이 조금씩 내리던 얼마 전, 나는 함께 걷던 친구에게 대뜸 “너는 네가 너인 것에 만족해?”라고 물었다. 스스로에게만 하던

by박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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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이든 잘할 수 있어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하는 11월이 되었다. 나는 지난 한 달간 기온의 큰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교내 행사 공연, 학습 관련 프로그램 등 새로운 도전으로 해야 할 일이 늘어나다 보니, 다이어리는 깜지 마냥 꽉꽉 찼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간고사가 끼어있었기에, 학업을

by박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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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순위는 누구인가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서로의 생활터전이 달라지고, 자주 만나기 힘들어지니 자연스레 교류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들을 때면 친했던 친구들을 생각한다. 매일 연락하는 게 당연했고, 스스럼없이 함께 놀며 자란 친구들 말이다. 그중 대부분과는 지금도 간간이 연락하지만, 뭐 하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소식이 뚝 끊긴 친구도 있다.

by박주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