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피니언은 기자칼럼과 독자투고, 그리고 황룡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은 행동이 나에게 미치기까지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같은 과 친구 때문이었다. 그 당시 설문지 통계를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는 친구를 도와주며 신문사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그때부터 신문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고등학교 때 기자라는 직업을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낯을 가리는 성격인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며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못다 핀 꽃을 피우다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신속한 보도를 전하며 부당한 세력과 맞서 싸우는 사회부 기자가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나도 꼭 그렇게 되리라고 다짐하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고3이 되었고 꿈을 실현할 때가 왔구나 생각하며 정치외교학과를 지원했지만 입시 실패로 줄줄이 낙방했다. 사회에 관심이 많아 기사도 찾아보고 뉴스도 즐겨보던 나는 꿈이 멀어지는 현실의 쓴맛을
나를 위해서 거절하라!
우리는 살면서 무언가로부터 부탁받기 마련이다. 남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직장 상사로부터, 때로는 사회로부터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가 부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구속되고 만다. 또 이러한 경우는 내가 정황을 파악하여 선택하기보다 어쩔 수 없어서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대다수다. 다른 나라보다 유독 이러한 성향이 한국 사회에서 강한 이유는 체면과 정, 눈치 등의 요소를 대단히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
순간의 스침으로 인연을 알아보는 것 인연이라면 지금 최선을 다해 사랑할 것 마음껏 사랑했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 설레이는 마음 지속 가능하도록 마음 떨림 처음처럼 간직하고 살 것 봄이 오는 풍경처럼 꽃빛으로 물든 사랑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영글어 가듯 사랑도 탐스럽게 영글어 가게 하는 것 사랑하려거든 지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주는것에 익숙해지고 받는
I want to know you
저는 현재 기자입니다. 사실 이 직책이 부담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터뷰도 하고 취재도 하고 글도 씁니다.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궁금증이죠. 그리고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바로 ‘질문’입니다. 제가 질문하기를 좋아하기 시작했던 건 중학교 때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생기고 난 뒤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