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민의 저항을 폭력이며 불법이라 하는가?
헌법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의 정부는 국민의 동의 하에 권력을 받는다. 그리고 정부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보편적 권리에 따른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국정을 운영한다. 단 정부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은 저항할 권리를 갖는다. 그런데 과거 이승만 정권을 비롯한 독재 정권과 신군부는 국민의 저항을 불법과 선동으로 규정하였고, 전경을
오피니언은 기자칼럼과 독자투고, 그리고 황룡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헌법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의 정부는 국민의 동의 하에 권력을 받는다. 그리고 정부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보편적 권리에 따른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국정을 운영한다. 단 정부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국민은 저항할 권리를 갖는다. 그런데 과거 이승만 정권을 비롯한 독재 정권과 신군부는 국민의 저항을 불법과 선동으로 규정하였고, 전경을
최근, 흥미롭지만 마주할 일 없으리라 생각했었던 단어와 마주하게 됐다. 바로 ‘블랙리스트’이다. 이는 ‘정부의 감시가 필요한 위험인물들의 명단’이란 뜻을 가졌는데, 이 단어를 접했을 때 흡사 IS와 같은 엄청난 범죄 테러 조직들에게 붙을 법한 단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다면 비교적 조용한 우리나라에서는 볼일 없겠군’하고
사랑하는 연인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데이트, 그러나 최근 의 의미가 변질된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데이트 폭력이다. 데이트 폭력의 사전적 정의는, 서로 교제하는 미혼의 동반자 사이에서 둘 중 한 명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폭력의 위협 또는 실행이다. 최근 들어 데이트 폭력이 증가하면서, 남녀 사이의 문제뿐만
벌써 올해도 끝자락에 다다라 어느덧 다시 공기가 차가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 학기를 마무리한 지 오래고,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절반이 넘어가는 시기인 11월. 분명히 엊그제 입학하고 눈만 깜빡인 것 같은데도 시간은 금세 흐르고 만다. 그 틈에서 그동안 잃은 것도 많고, 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다. 유독 일이 많은 해였다. 수능이 끝난
대부분의 존재는 크든 작든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간다. 그 중에서 특히 나 인간은 사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존 재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한 것처럼 인간은 온전히 타인 혹은 사회와 독립해 살아갈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옛날에는 무리를 짓지 않아 맹수에게 쉽게 잡아먹혀 죽었다면, 현대에는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나는 비뚤어진 사람이다. 부모님의 노력으로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이 되었지만 나에게 있어 ‘학생’이라는 명칭은 단지 ‘학교를 다니는 사람’일 뿐, 학문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나 글 읽기를 귀찮아했고 쓰는 것조차 멀리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짧은 글을 쓰는 것도
언론사에 들어온 지도 벌써 반 개월이 흘렸다. 그 동안의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언론사에 처음 와서 “잘 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때는 나태하고 학과 친구들과 많이 놀아서 1학기 동안에 기사를 늦게 보낸 적도 많았다. 그러나 5월이 끝나갈 무렵 ‘언론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에 학기가 끝나갈
고3 무렵, 나의 희망학과는 신문방송 학과였다. 평소 PD나 작가, 기자에 관 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 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방 송과는관련없는학과를선택하게되 었지만 취업은 잘된다고 하니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다 군산대에 언 론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내 가기자활동을잘할수있을까걱정이 되기도했지만과거에내가해보고싶 어 했던 일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6월 11일 퀴어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축 제가 시작하는 서울광장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다양하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몸에두르고있는사람,부스를돌 아다니며 구경하는 사람, 광장 밖에서 소 리를지르며피켓을들고있는사람도있 다. 퀴어문화축제라고 해서 성소수자들만 참가할수있는것이아니기때문에,누구 도그들중누가성소수자이고누가성다 수자인지는알수없다.하지만모두가성 다수자인 것으로 '간주되는' 다른 날과는 달리 이 날은 서울광장에 있는 대다수가
현재 우리 사회에는 ‘인구론’과 ‘문송 합니다’ 등의 신조어가 생겨났다. ‘인문계 90%는 졸업 후에 논다’, ‘문과라서 죄송합 니다’라는 뜻으로 문과생들의 현실을 담 은 자조적인 단어들이다. 실제 2015년 대 학졸업생의취업통계조사결과,의약계 열 전공자의 취업률이 81.4%로 가장 높 고, 공학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