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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랑 선임기자

오피니언

<신과 함께-죄와 벌>을 읽고 :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우리나라는 이번 년도도 어김없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은 경쟁과 물질주의로 얼룩진 대한민국에선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소나 돼지처럼 등급이 매겨졌고, 같이 공부하는 반 친구는 곧 경쟁자가 되었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책상에 앉아

by박사랑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