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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은 기자칼럼과 독자투고, 그리고 황룡담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료 설렘 그리고 보람,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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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그리고 보람, 몽골!

▲ 몽골 교육봉사를 마친 후 / 출처 : 안혜원 기자  길고도 짧았던 12박 14일 간의 몽골 해외봉사 여정도 끝난 지 벌써 한 달도 더 지났다. 몽골의 에르덴솜 초등학교와 호탁운두르솜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봉사를 진행했는데, 해외봉사 기간 동안 많이 힘들기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힘든 순간까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by안혜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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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 벌>을 읽고 :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우리나라는 이번 년도도 어김없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은 경쟁과 물질주의로 얼룩진 대한민국에선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소나 돼지처럼 등급이 매겨졌고, 같이 공부하는 반 친구는 곧 경쟁자가 되었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책상에 앉아

by박사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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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月기

우리 신문엔 수습月기라는 코너가 있었다. 나는 그 기사들이 개인적으로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솔직하지 않아 보이는 문장들의 나열이 조금 불편했던 탓이었다. 그래서 지난 4월, 5월호엔 그 코너를 과감히 없앴다. 한 학기 동안 수습생활을 해보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수습기자가 있다면 쓰게 할 요량이었다. 혹시나 해서 이번호에 수습月기를

by곽승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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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으로 산다는 것

중간고사가 가까워진 4월 19일 등교를 하던 중 대학본부 앞 광장 일대에서 천원밥상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았다. 얼마 전 부임한 곽병선 총장의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아침을 거르는 많은 학우를 위해 5,000원 상당의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하는 행사라고 한다. 이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생은 “아침 일찍 학교에 오느라 아침을 거르는데 이

by이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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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에도 북한에서는 6차 핵실험을 강행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평화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었다. 결국 ‘전쟁’만이 이 휴전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막연히 해왔고 ‘평화 통일’이라는 단어는 기억 속에서 지운지 오래였다. 그런데, 그랬던 날들이 단 한 번의 계기로 완전히 역전돼버렸다. 지난 4월 27일, 역사적인 사건이

by곽승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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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다들 안녕하셨습니까?

편안할 안에 편안할 녕을 쓰는 안녕(安寧)이라는 말은 ‘아무 탈 없이 편안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의미를 따지고 보면 저는 항상 그렇게 ‘안녕’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이 잘 풀리는 듯 하다가도 꼭 실수를 하게 되고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 라고 느끼다가도

by곽승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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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것은 ‘사명감’

최근 인터넷 뉴스를 보는데 내용 중에 유독 눈에 띄는 단어가 있었다. “문 대통령 ‘미투 운동’ 촛불시민의 한 사람이자 대통령으로서 사명감 느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수행해 나가겠다.” “중요한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위의 세 문장은 최근 내가

by양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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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팬덤 문화

대중문화는 대중사회의 탄생과 더불어 등장했다. 그리고 대중문화는 대중의 존재가 필수 조건으로 대중이 좋아하는 것에 따라 형성된다.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 평가되더라도 대중이 열광하지 않는다면 쉽게 사라지기도 하고, 반대로 형편없는 것이라고 비난을 받더라도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유지된다. 대중문화 텍스트는 작품성이나 완성도, 의미 등도 논할 필요가 있지만, 실제로 판가름 나는 것은 대중이 얼마나

by이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