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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 Camino de Santiago
바야흐로 걷는데 제격인 가을이다. 한 여름 이글거리는 태양은 저만치 힘을 잃었고, 구수한 내음을 풍기는 길가의 누런 풀잎, 그리고 산들바람은 세상 그 누구도 걷기 싫다는 핑계를 대지 못할 정도로 매혹적이다. 걷기는 무척 단순하고 소박하다. 등산 갈 때처럼 멋들어진 등산복도, 지팡이도 필요 없다. 허접한 운동화여도, 펑퍼짐한 운동복을 입어도, 하물며 푸석한 얼굴로 걷기에